31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김영수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 김영수 / 왕의 서재]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원문과 번역이 일치하는 줄 모르겠지만 극작가인 영국의 [버나드 쇼]의 묘비명이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며 세기의 천재다운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이야기 2012.12.30
30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박민규 치기 힘든 공은 치지 않고, 잡기 힘든 공은 잡지 않는다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 박민규 / 한겨레] 순전히 어제 빌려 논 책 때문이다. 손에 드는 것이 아닌데.. 마흔 네 살에겐 확실히 무리인 무박2일의 노숙은 무한정의 잠만이 유일한 피로회복제인데, 글쎄 샤워 뒤에 오는 상쾌.. 책이야기 2012.12.30
29명인에게 길을 묻다-윤중강 감동이 없는 삶, 박제가 된 명인들 [명인에게 길을 묻다 / 윤중강 외 / 민속원 ] 진옥섭의 [노름마치]에서 장금도와 문장원 명인의 삶은, 춤은 한편의 그림, 예술이었다. 드라마틱했으며 애절했다. 그때의 감동을 잇고 싶어 고른 책이 바로 이 책, [명인에게 길을 묻다]이다. 예의 진옥섭을 .. 책이야기 2012.12.30
28홀가분-정혜신 언제나 당신이 옳습니다 [ 홀가분 / 정혜신 / 해냄 ] 우리말 중 감정을 나타내는 말은 420개 정도인데 쾌(快)와 불쾌(不快)의 단어로 나누면 3:7 정도의 비율이라고 한다. 쾌를 나타내는 단어 중 그 정도가 최상인 것을 꼽았더니 ‘홀가분하다’라는 말이었다고 한다. 인간의 마음이란 무엇이.. 책이야기 2012.12.30
27낯익은 세상-황석영 내 속에 그게 정말 아직도 살아 있는거냐? <낯익은 세상 / 황석영 / 문학동네>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이 읽은 책, 장발족(?) 삼부자가 동네 미용실에서 시원하게 컷트 하고 곧장 달려간 도서관에서 진즉 사 놓고 못 본 황작가의 이 책을 두 시간 만에 읽었다. 작가의 여느 작품처럼 한 번.. 책이야기 2012.12.30
26도시읽는 CEO-김진애 부디 당신의 온전한 하루를 당신의 계획대로 써보라 [ 도시 읽는 CEO / 김진애 / 21세기북스 ] 방학 첫날, 조용한 집에서 책 보고 글 쓰며 보낸다. 큰 녀석의 성적 때문에 비상이 걸린 집에서 모두가 자기 시간표대로 조용히 지내고 개구쟁이 둘째는 태권도학원 첫날부터 물놀이 갔으니 절집.. 책이야기 2012.12.30
25초원실크로드를 가다-정수일 가장 두려운 것은 ‘늙어서 낡아지는 것’ [초원실크로드를 가다 / 정수일 / 창비] 사람들은 저자 정수일을 잘 모를 수 있다. ‘무하마드 깐수’는 어디서 많이 들어보지 않았나? 1996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단국대 필리핀 교수 무하마드 깐수가 사실은 고정 간첩 정수일 이었다’는 .. 책이야기 2012.12.30
24이스탄불-오르한 파묵 불행이란 자신과 도시를 혐오하는 것이다 [ 이스탄불-도시 그리고 추억 / 오르한 파묵 / 민음사 ] 오르한 파묵, 이름도 생소한 이 작가의 작품을 선택한 것은 순전히 얼마 전 터키를 다녀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영화감독 장진의 추천사가 더해졌다. 2006년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저자는 터키.. 책이야기 2012.12.30
23반고흐,영혼의 편지-반고흐 소박한 사람에게 말을 거는 그림 [반고흐, 영혼의 편지 / 빈센트 반 고흐 / 예담] 사실 난 그림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학교 다닐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에 대한 공포가 있었고 한 번도 제대로 된 미술 교육을 받은 적도 없다. 대학 때 딱 한 번 어느 교수님께 수묵채색화 한 점이 눈에 띄어 .. 책이야기 2012.12.30
22분노하라-스테판 에셀 희망은 어찌 이리 격렬한가? [분노하라 / 스테판 에셀 / 돌베개] 이번에도 형님께 택배를 받았다. 책, 한약, 아이들 학습만화 등은 자주 받았지만 이번에는 좀 특별했다. “소맥컵”과 [분노하라] 책 한 권. 소맥컵이 나왔다는 말은 들었으나 한 번도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형님이 촌스런 .. 책이야기 2012.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