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방이야기10] 용방에서 한솥밥 먹고 헤어진 19명 선생님께
3월 2일, 반가운 만남이 있으면 아쉬운 헤어짐도 있는 법, 4년여 그간 19명의 직원들과 작별을 했다.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3년 6개월까지 한솥밥을 먹었으니 우린 식구와 다름없다. 네 분이 정년 퇴임을 했고, 한 분이 교장 승진을, 두 분이 이곳에서 결혼을 했으니 좋은 터는 분명하다. 이지○ 행정사님, 김누○ 선생님, 김대○ 선생님, 김효○ 선생님, 구효○ 선생님, 송경○ 선생님, 변현○ 선생님, 이나○ 선생님, 임영○ 실장님, 이태○ 실장님, 홍승○ 실장님, 서미○ 실장님, 남규○ 주무관님, 심학○ 여사님, 이지○ 선생님, 최지○ 행정사님, 김고○ 주무관님, 이소○ 주무관님, 염정○ 조리사님. 언약은 강물처럼 흘러가겠지만 만남이 꽃처럼 피어나길 바라며 그리운 이름들을 불러본다. 가장 최근에 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