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사병, 마마 창궐’ 등 역사책에서나 보았던 전염병 사태가 2020년 우리 사회를 덮쳤다. 교육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개학 3주 연기와 휴업, 긴급 돌봄, 아이들 없는 3월 등 전례 없던 일들의 연속이다. 전혀 예상치 않았던 일들이기에 학교는 혼란 속에서 그 여파를 따지며 조심스럽게 지켜보는 중이다. 하지만 전시에도 학교는 열렸었고, 둘째가라면 서러울 교육열과 상상력을 지닌 우리가 이 시기를 그냥 무기력하게 넘길 수는 없을 것 같다.
신종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만 드리우고 있는 걸까?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게 마련인데, 정녕 그림자만 있고 빛은 없단 말인가? 그림자야 연일 언론과 SNS에서 활개를 치고 있으니 따로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 듯하고(해외 언론의 평가와는 사뭇 다른),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빛을 찾아보고자 한다.
지금은
교
육
하기 딱 좋은 때이다.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 위기를 거론하며 "우리의 연대와 이성이 시험대에 올려져 있다. 우리는 이 시험을 통과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그렇다! 지금은 마스크를 양보하며 사재기를 하지 않는 인간의 이성과 연대를 교육해야 할 때이다. 전체주의와는 확 비교되는 민주주의 체제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교육해야 하며, 국가의 역할과 시스템을 이야기해야 한다. 아울러 비이성적인 종교 편향과 복지국가의 모델, 정보통신과 과학의 사회 기여를 교육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다.
지금은
살
아
있
는
역
사
배우기 딱 좋은 때이다.
아이들은 지금 역사 책 속에서 잠들어 있던 ‘국난’을 체험하고 있다. 박제화 된 역사가 아니라 생생하게 뛰는 날 것의 역사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제3자의 관찰자가 아니라 직접 고통을 나누며 욕망을 억제하며 위기를 극복해 과는 과정에 참여자로 함께 하고 있다. 현대사의 주요 변곡점인 6·25, 4·19, 5·18, 6월 항쟁을 겪은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의 간극에 대해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동시대에 국난을 극복해 가는 역사를 함께 건너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동질감을 만들어 줄 것이다. 동질감, 교감이 교실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이순신, 세종대왕처럼 먼 곳에 따로 존재하는 영웅이 아니라 우리 시대에 곳곳에 숨어있는 보통의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 험지에서 분투하는 의료인들과 공무원, 자원봉사자들, 스스로 위기 시스템에 복무하는 시민들, 그래서 이름 없는 의병과 백성들이 지킨 나라를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자
기
를
돌
아
보기 딱 좋은 때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이 유행이다. 곧 다시 ‘인간적 거리’에 익숙해지겠지만 필요 이상의 관계와 만남을 돌아보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시간이다. ‘마당발’과 ‘오지랖’으로 대표되는 무분별한 관계 과잉성을 경계하고, 나를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적절한 만남과 관계가 재설정되고 있다. 다행스런 일이다. 퇴근 후 꽉 채워진 주차장이 조금은 낯설지만 제각각 가족과 지기만의 시간을 갖고 있을 개인은 얼마나 오래만인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그간 부족했던 것을 채우는 기회라 생각한다.
“유럽은 분명 어려울 것이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 이영표는 이렇게 말하고 낯선 유럽 무대에서 성공했다. 이번 사태로 학교는 분명 어려울 것이다.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뜻밖의 일이 생기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 새로운 인연과 관계가 만들어지고 나는, 우리는 더 넓고 깊어질 것을 믿는다.
[2020년 3월. 전남교육신문]
신종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만 드리우고 있는 걸까?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게 마련인데, 정녕 그림자만 있고 빛은 없단 말인가? 그림자야 연일 언론과 SNS에서 활개를 치고 있으니 따로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 듯하고(해외 언론의 평가와는 사뭇 다른),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빛을 찾아보고자 한다.
지금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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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 위기를 거론하며 "우리의 연대와 이성이 시험대에 올려져 있다. 우리는 이 시험을 통과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그렇다! 지금은 마스크를 양보하며 사재기를 하지 않는 인간의 이성과 연대를 교육해야 할 때이다. 전체주의와는 확 비교되는 민주주의 체제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교육해야 하며, 국가의 역할과 시스템을 이야기해야 한다. 아울러 비이성적인 종교 편향과 복지국가의 모델, 정보통신과 과학의 사회 기여를 교육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다.
지금은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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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아이들은 지금 역사 책 속에서 잠들어 있던 ‘국난’을 체험하고 있다. 박제화 된 역사가 아니라 생생하게 뛰는 날 것의 역사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제3자의 관찰자가 아니라 직접 고통을 나누며 욕망을 억제하며 위기를 극복해 과는 과정에 참여자로 함께 하고 있다. 현대사의 주요 변곡점인 6·25, 4·19, 5·18, 6월 항쟁을 겪은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의 간극에 대해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동시대에 국난을 극복해 가는 역사를 함께 건너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동질감을 만들어 줄 것이다. 동질감, 교감이 교실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이순신, 세종대왕처럼 먼 곳에 따로 존재하는 영웅이 아니라 우리 시대에 곳곳에 숨어있는 보통의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 험지에서 분투하는 의료인들과 공무원, 자원봉사자들, 스스로 위기 시스템에 복무하는 시민들, 그래서 이름 없는 의병과 백성들이 지킨 나라를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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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아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이 유행이다. 곧 다시 ‘인간적 거리’에 익숙해지겠지만 필요 이상의 관계와 만남을 돌아보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시간이다. ‘마당발’과 ‘오지랖’으로 대표되는 무분별한 관계 과잉성을 경계하고, 나를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적절한 만남과 관계가 재설정되고 있다. 다행스런 일이다. 퇴근 후 꽉 채워진 주차장이 조금은 낯설지만 제각각 가족과 지기만의 시간을 갖고 있을 개인은 얼마나 오래만인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그간 부족했던 것을 채우는 기회라 생각한다.
“유럽은 분명 어려울 것이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 이영표는 이렇게 말하고 낯선 유럽 무대에서 성공했다. 이번 사태로 학교는 분명 어려울 것이다.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뜻밖의 일이 생기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 새로운 인연과 관계가 만들어지고 나는, 우리는 더 넓고 깊어질 것을 믿는다.
[2020년 3월. 전남교육신문]
신종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만 드리우고 있는 걸까?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게 마련인데, 정녕 그림자만 있고 빛은 없단 말인가? 그림자야 연일 언론과 SNS에서 활개를 치고 있으니 따로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 듯하고(해외 언론의 평가와는 사뭇 다른),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빛을 찾아보고자 한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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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 위기를 거론하며 "우리의 연대와 이성이 시험대에 올려져 있다. 우리는 이 시험을 통과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그렇다! 지금은 마스크를 양보하며 사재기를 하지 않는 인간의 이성과 연대를 교육해야 할 때이다. 전체주의와는 확 비교되는 민주주의 체제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교육해야 하며, 국가의 역할과 시스템을 이야기해야 한다. 아울러 비이성적인 종교 편향과 복지국가의 모델, 정보통신과 과학의 사회 기여를 교육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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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지금 역사 책 속에서 잠들어 있던 ‘국난’을 체험하고 있다. 박제화 된 역사가 아니라 생생하게 뛰는 날 것의 역사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제3자의 관찰자가 아니라 직접 고통을 나누며 욕망을 억제하며 위기를 극복해 과는 과정에 참여자로 함께 하고 있다. 현대사의 주요 변곡점인 6·25, 4·19, 5·18, 6월 항쟁을 겪은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의 간극에 대해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동시대에 국난을 극복해 가는 역사를 함께 건너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동질감을 만들어 줄 것이다. 동질감, 교감이 교실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이순신, 세종대왕처럼 먼 곳에 따로 존재하는 영웅이 아니라 우리 시대에 곳곳에 숨어있는 보통의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 험지에서 분투하는 의료인들과 공무원, 자원봉사자들, 스스로 위기 시스템에 복무하는 시민들, 그래서 이름 없는 의병과 백성들이 지킨 나라를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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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이 유행이다. 곧 다시 ‘인간적 거리’에 익숙해지겠지만 필요 이상의 관계와 만남을 돌아보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시간이다. ‘마당발’과 ‘오지랖’으로 대표되는 무분별한 관계 과잉성을 경계하고, 나를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적절한 만남과 관계가 재설정되고 있다. 다행스런 일이다. 퇴근 후 꽉 채워진 주차장이 조금은 낯설지만 제각각 가족과 지기만의 시간을 갖고 있을 개인은 얼마나 오래만인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그간 부족했던 것을 채우는 기회라 생각한다.
“유럽은 분명 어려울 것이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 이영표는 이렇게 말하고 낯선 유럽 무대에서 성공했다. 이번 사태로 학교는 분명 어려울 것이다.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뜻밖의 일이 생기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 새로운 인연과 관계가 만들어지고 나는, 우리는 더 넓고 깊어질 것을 믿는다.
[2020년 3월. 전남교육신문]
신종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만 드리우고 있는 걸까?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게 마련인데, 정녕 그림자만 있고 빛은 없단 말인가? 그림자야 연일 언론과 SNS에서 활개를 치고 있으니 따로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 듯하고(해외 언론의 평가와는 사뭇 다른),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빛을 찾아보고자 한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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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 위기를 거론하며 "우리의 연대와 이성이 시험대에 올려져 있다. 우리는 이 시험을 통과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그렇다! 지금은 마스크를 양보하며 사재기를 하지 않는 인간의 이성과 연대를 교육해야 할 때이다. 전체주의와는 확 비교되는 민주주의 체제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교육해야 하며, 국가의 역할과 시스템을 이야기해야 한다. 아울러 비이성적인 종교 편향과 복지국가의 모델, 정보통신과 과학의 사회 기여를 교육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다.
지금은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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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지금 역사 책 속에서 잠들어 있던 ‘국난’을 체험하고 있다. 박제화 된 역사가 아니라 생생하게 뛰는 날 것의 역사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제3자의 관찰자가 아니라 직접 고통을 나누며 욕망을 억제하며 위기를 극복해 과는 과정에 참여자로 함께 하고 있다. 현대사의 주요 변곡점인 6·25, 4·19, 5·18, 6월 항쟁을 겪은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의 간극에 대해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동시대에 국난을 극복해 가는 역사를 함께 건너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동질감을 만들어 줄 것이다. 동질감, 교감이 교실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이순신, 세종대왕처럼 먼 곳에 따로 존재하는 영웅이 아니라 우리 시대에 곳곳에 숨어있는 보통의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 험지에서 분투하는 의료인들과 공무원, 자원봉사자들, 스스로 위기 시스템에 복무하는 시민들, 그래서 이름 없는 의병과 백성들이 지킨 나라를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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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이 유행이다. 곧 다시 ‘인간적 거리’에 익숙해지겠지만 필요 이상의 관계와 만남을 돌아보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시간이다. ‘마당발’과 ‘오지랖’으로 대표되는 무분별한 관계 과잉성을 경계하고, 나를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적절한 만남과 관계가 재설정되고 있다. 다행스런 일이다. 퇴근 후 꽉 채워진 주차장이 조금은 낯설지만 제각각 가족과 지기만의 시간을 갖고 있을 개인은 얼마나 오래만인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그간 부족했던 것을 채우는 기회라 생각한다.
“유럽은 분명 어려울 것이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 이영표는 이렇게 말하고 낯선 유럽 무대에서 성공했다. 이번 사태로 학교는 분명 어려울 것이다.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뜻밖의 일이 생기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 새로운 인연과 관계가 만들어지고 나는, 우리는 더 넓고 깊어질 것을 믿는다.
[2020년 3월. 전남교육신문]
신종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만 드리우고 있는 걸까?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게 마련인데, 정녕 그림자만 있고 빛은 없단 말인가? 그림자야 연일 언론과 SNS에서 활개를 치고 있으니 따로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 듯하고(해외 언론의 평가와는 사뭇 다른),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빛을 찾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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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 위기를 거론하며 "우리의 연대와 이성이 시험대에 올려져 있다. 우리는 이 시험을 통과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그렇다! 지금은 마스크를 양보하며 사재기를 하지 않는 인간의 이성과 연대를 교육해야 할 때이다. 전체주의와는 확 비교되는 민주주의 체제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교육해야 하며, 국가의 역할과 시스템을 이야기해야 한다. 아울러 비이성적인 종교 편향과 복지국가의 모델, 정보통신과 과학의 사회 기여를 교육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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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지금 역사 책 속에서 잠들어 있던 ‘국난’을 체험하고 있다. 박제화 된 역사가 아니라 생생하게 뛰는 날 것의 역사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제3자의 관찰자가 아니라 직접 고통을 나누며 욕망을 억제하며 위기를 극복해 과는 과정에 참여자로 함께 하고 있다. 현대사의 주요 변곡점인 6·25, 4·19, 5·18, 6월 항쟁을 겪은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의 간극에 대해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동시대에 국난을 극복해 가는 역사를 함께 건너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동질감을 만들어 줄 것이다. 동질감, 교감이 교실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이순신, 세종대왕처럼 먼 곳에 따로 존재하는 영웅이 아니라 우리 시대에 곳곳에 숨어있는 보통의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 험지에서 분투하는 의료인들과 공무원, 자원봉사자들, 스스로 위기 시스템에 복무하는 시민들, 그래서 이름 없는 의병과 백성들이 지킨 나라를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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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이 유행이다. 곧 다시 ‘인간적 거리’에 익숙해지겠지만 필요 이상의 관계와 만남을 돌아보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시간이다. ‘마당발’과 ‘오지랖’으로 대표되는 무분별한 관계 과잉성을 경계하고, 나를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적절한 만남과 관계가 재설정되고 있다. 다행스런 일이다. 퇴근 후 꽉 채워진 주차장이 조금은 낯설지만 제각각 가족과 지기만의 시간을 갖고 있을 개인은 얼마나 오래만인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그간 부족했던 것을 채우는 기회라 생각한다.
“유럽은 분명 어려울 것이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 이영표는 이렇게 말하고 낯선 유럽 무대에서 성공했다. 이번 사태로 학교는 분명 어려울 것이다.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뜻밖의 일이 생기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 새로운 인연과 관계가 만들어지고 나는, 우리는 더 넓고 깊어질 것을 믿는다.
[2020년 3월. 전남교육신문]
신종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만 드리우고 있는 걸까?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게 마련인데, 정녕 그림자만 있고 빛은 없단 말인가? 그림자야 연일 언론과 SNS에서 활개를 치고 있으니 따로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 듯하고(해외 언론의 평가와는 사뭇 다른),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빛을 찾아보고자 한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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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 위기를 거론하며 "우리의 연대와 이성이 시험대에 올려져 있다. 우리는 이 시험을 통과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그렇다! 지금은 마스크를 양보하며 사재기를 하지 않는 인간의 이성과 연대를 교육해야 할 때이다. 전체주의와는 확 비교되는 민주주의 체제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교육해야 하며, 국가의 역할과 시스템을 이야기해야 한다. 아울러 비이성적인 종교 편향과 복지국가의 모델, 정보통신과 과학의 사회 기여를 교육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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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지금 역사 책 속에서 잠들어 있던 ‘국난’을 체험하고 있다. 박제화 된 역사가 아니라 생생하게 뛰는 날 것의 역사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제3자의 관찰자가 아니라 직접 고통을 나누며 욕망을 억제하며 위기를 극복해 과는 과정에 참여자로 함께 하고 있다. 현대사의 주요 변곡점인 6·25, 4·19, 5·18, 6월 항쟁을 겪은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의 간극에 대해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동시대에 국난을 극복해 가는 역사를 함께 건너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동질감을 만들어 줄 것이다. 동질감, 교감이 교실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이순신, 세종대왕처럼 먼 곳에 따로 존재하는 영웅이 아니라 우리 시대에 곳곳에 숨어있는 보통의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 험지에서 분투하는 의료인들과 공무원, 자원봉사자들, 스스로 위기 시스템에 복무하는 시민들, 그래서 이름 없는 의병과 백성들이 지킨 나라를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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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이 유행이다. 곧 다시 ‘인간적 거리’에 익숙해지겠지만 필요 이상의 관계와 만남을 돌아보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시간이다. ‘마당발’과 ‘오지랖’으로 대표되는 무분별한 관계 과잉성을 경계하고, 나를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적절한 만남과 관계가 재설정되고 있다. 다행스런 일이다. 퇴근 후 꽉 채워진 주차장이 조금은 낯설지만 제각각 가족과 지기만의 시간을 갖고 있을 개인은 얼마나 오래만인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그간 부족했던 것을 채우는 기회라 생각한다.
“유럽은 분명 어려울 것이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 이영표는 이렇게 말하고 낯선 유럽 무대에서 성공했다. 이번 사태로 학교는 분명 어려울 것이다.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뜻밖의 일이 생기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 새로운 인연과 관계가 만들어지고 나는, 우리는 더 넓고 깊어질 것을 믿는다.
[2020년 3월. 전남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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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 위기를 거론하며 "우리의 연대와 이성이 시험대에 올려져 있다. 우리는 이 시험을 통과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그렇다! 지금은 마스크를 양보하며 사재기를 하지 않는 인간의 이성과 연대를 교육해야 할 때이다. 전체주의와는 확 비교되는 민주주의 체제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교육해야 하며, 국가의 역할과 시스템을 이야기해야 한다. 아울러 비이성적인 종교 편향과 복지국가의 모델, 정보통신과 과학의 사회 기여를 교육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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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지금 역사 책 속에서 잠들어 있던 ‘국난’을 체험하고 있다. 박제화 된 역사가 아니라 생생하게 뛰는 날 것의 역사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제3자의 관찰자가 아니라 직접 고통을 나누며 욕망을 억제하며 위기를 극복해 과는 과정에 참여자로 함께 하고 있다. 현대사의 주요 변곡점인 6·25, 4·19, 5·18, 6월 항쟁을 겪은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의 간극에 대해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동시대에 국난을 극복해 가는 역사를 함께 건너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동질감을 만들어 줄 것이다. 동질감, 교감이 교실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이순신, 세종대왕처럼 먼 곳에 따로 존재하는 영웅이 아니라 우리 시대에 곳곳에 숨어있는 보통의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 험지에서 분투하는 의료인들과 공무원, 자원봉사자들, 스스로 위기 시스템에 복무하는 시민들, 그래서 이름 없는 의병과 백성들이 지킨 나라를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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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이 유행이다. 곧 다시 ‘인간적 거리’에 익숙해지겠지만 필요 이상의 관계와 만남을 돌아보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시간이다. ‘마당발’과 ‘오지랖’으로 대표되는 무분별한 관계 과잉성을 경계하고, 나를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적절한 만남과 관계가 재설정되고 있다. 다행스런 일이다. 퇴근 후 꽉 채워진 주차장이 조금은 낯설지만 제각각 가족과 지기만의 시간을 갖고 있을 개인은 얼마나 오래만인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그간 부족했던 것을 채우는 기회라 생각한다.
“유럽은 분명 어려울 것이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 이영표는 이렇게 말하고 낯선 유럽 무대에서 성공했다. 이번 사태로 학교는 분명 어려울 것이다.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뜻밖의 일이 생기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 새로운 인연과 관계가 만들어지고 나는, 우리는 더 넓고 깊어질 것을 믿는다.
[2020년 3월. 전남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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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 위기를 거론하며 "우리의 연대와 이성이 시험대에 올려져 있다. 우리는 이 시험을 통과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그렇다! 지금은 마스크를 양보하며 사재기를 하지 않는 인간의 이성과 연대를 교육해야 할 때이다. 전체주의와는 확 비교되는 민주주의 체제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교육해야 하며, 국가의 역할과 시스템을 이야기해야 한다. 아울러 비이성적인 종교 편향과 복지국가의 모델, 정보통신과 과학의 사회 기여를 교육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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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지금 역사 책 속에서 잠들어 있던 ‘국난’을 체험하고 있다. 박제화 된 역사가 아니라 생생하게 뛰는 날 것의 역사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제3자의 관찰자가 아니라 직접 고통을 나누며 욕망을 억제하며 위기를 극복해 과는 과정에 참여자로 함께 하고 있다. 현대사의 주요 변곡점인 6·25, 4·19, 5·18, 6월 항쟁을 겪은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의 간극에 대해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동시대에 국난을 극복해 가는 역사를 함께 건너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동질감을 만들어 줄 것이다. 동질감, 교감이 교실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이순신, 세종대왕처럼 먼 곳에 따로 존재하는 영웅이 아니라 우리 시대에 곳곳에 숨어있는 보통의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 험지에서 분투하는 의료인들과 공무원, 자원봉사자들, 스스로 위기 시스템에 복무하는 시민들, 그래서 이름 없는 의병과 백성들이 지킨 나라를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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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이 유행이다. 곧 다시 ‘인간적 거리’에 익숙해지겠지만 필요 이상의 관계와 만남을 돌아보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시간이다. ‘마당발’과 ‘오지랖’으로 대표되는 무분별한 관계 과잉성을 경계하고, 나를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적절한 만남과 관계가 재설정되고 있다. 다행스런 일이다. 퇴근 후 꽉 채워진 주차장이 조금은 낯설지만 제각각 가족과 지기만의 시간을 갖고 있을 개인은 얼마나 오래만인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그간 부족했던 것을 채우는 기회라 생각한다.
“유럽은 분명 어려울 것이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 이영표는 이렇게 말하고 낯선 유럽 무대에서 성공했다. 이번 사태로 학교는 분명 어려울 것이다.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뜻밖의 일이 생기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 새로운 인연과 관계가 만들어지고 나는, 우리는 더 넓고 깊어질 것을 믿는다.
[2020년 3월. 전남교육신문]
신종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만 드리우고 있는 걸까?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게 마련인데, 정녕 그림자만 있고 빛은 없단 말인가? 그림자야 연일 언론과 SNS에서 활개를 치고 있으니 따로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 듯하고(해외 언론의 평가와는 사뭇 다른),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빛을 찾아보고자 한다.
지금은
교
육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 위기를 거론하며 "우리의 연대와 이성이 시험대에 올려져 있다. 우리는 이 시험을 통과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그렇다! 지금은 마스크를 양보하며 사재기를 하지 않는 인간의 이성과 연대를 교육해야 할 때이다. 전체주의와는 확 비교되는 민주주의 체제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교육해야 하며, 국가의 역할과 시스템을 이야기해야 한다. 아울러 비이성적인 종교 편향과 복지국가의 모델, 정보통신과 과학의 사회 기여를 교육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다.
지금은
살
아
있
는
역
사
아이들은 지금 역사 책 속에서 잠들어 있던 ‘국난’을 체험하고 있다. 박제화 된 역사가 아니라 생생하게 뛰는 날 것의 역사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제3자의 관찰자가 아니라 직접 고통을 나누며 욕망을 억제하며 위기를 극복해 과는 과정에 참여자로 함께 하고 있다. 현대사의 주요 변곡점인 6·25, 4·19, 5·18, 6월 항쟁을 겪은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의 간극에 대해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동시대에 국난을 극복해 가는 역사를 함께 건너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동질감을 만들어 줄 것이다. 동질감, 교감이 교실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이순신, 세종대왕처럼 먼 곳에 따로 존재하는 영웅이 아니라 우리 시대에 곳곳에 숨어있는 보통의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 험지에서 분투하는 의료인들과 공무원, 자원봉사자들, 스스로 위기 시스템에 복무하는 시민들, 그래서 이름 없는 의병과 백성들이 지킨 나라를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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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이 유행이다. 곧 다시 ‘인간적 거리’에 익숙해지겠지만 필요 이상의 관계와 만남을 돌아보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시간이다. ‘마당발’과 ‘오지랖’으로 대표되는 무분별한 관계 과잉성을 경계하고, 나를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적절한 만남과 관계가 재설정되고 있다. 다행스런 일이다. 퇴근 후 꽉 채워진 주차장이 조금은 낯설지만 제각각 가족과 지기만의 시간을 갖고 있을 개인은 얼마나 오래만인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그간 부족했던 것을 채우는 기회라 생각한다.
“유럽은 분명 어려울 것이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 이영표는 이렇게 말하고 낯선 유럽 무대에서 성공했다. 이번 사태로 학교는 분명 어려울 것이다.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뜻밖의 일이 생기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 새로운 인연과 관계가 만들어지고 나는, 우리는 더 넓고 깊어질 것을 믿는다.
[2020년 3월. 전남교육신문]
신종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만 드리우고 있는 걸까?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게 마련인데, 정녕 그림자만 있고 빛은 없단 말인가? 그림자야 연일 언론과 SNS에서 활개를 치고 있으니 따로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 듯하고(해외 언론의 평가와는 사뭇 다른),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빛을 찾아보고자 한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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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 위기를 거론하며 "우리의 연대와 이성이 시험대에 올려져 있다. 우리는 이 시험을 통과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그렇다! 지금은 마스크를 양보하며 사재기를 하지 않는 인간의 이성과 연대를 교육해야 할 때이다. 전체주의와는 확 비교되는 민주주의 체제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교육해야 하며, 국가의 역할과 시스템을 이야기해야 한다. 아울러 비이성적인 종교 편향과 복지국가의 모델, 정보통신과 과학의 사회 기여를 교육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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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지금 역사 책 속에서 잠들어 있던 ‘국난’을 체험하고 있다. 박제화 된 역사가 아니라 생생하게 뛰는 날 것의 역사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제3자의 관찰자가 아니라 직접 고통을 나누며 욕망을 억제하며 위기를 극복해 과는 과정에 참여자로 함께 하고 있다. 현대사의 주요 변곡점인 6·25, 4·19, 5·18, 6월 항쟁을 겪은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의 간극에 대해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동시대에 국난을 극복해 가는 역사를 함께 건너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동질감을 만들어 줄 것이다. 동질감, 교감이 교실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이순신, 세종대왕처럼 먼 곳에 따로 존재하는 영웅이 아니라 우리 시대에 곳곳에 숨어있는 보통의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 험지에서 분투하는 의료인들과 공무원, 자원봉사자들, 스스로 위기 시스템에 복무하는 시민들, 그래서 이름 없는 의병과 백성들이 지킨 나라를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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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이 유행이다. 곧 다시 ‘인간적 거리’에 익숙해지겠지만 필요 이상의 관계와 만남을 돌아보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시간이다. ‘마당발’과 ‘오지랖’으로 대표되는 무분별한 관계 과잉성을 경계하고, 나를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적절한 만남과 관계가 재설정되고 있다. 다행스런 일이다. 퇴근 후 꽉 채워진 주차장이 조금은 낯설지만 제각각 가족과 지기만의 시간을 갖고 있을 개인은 얼마나 오래만인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그간 부족했던 것을 채우는 기회라 생각한다.
“유럽은 분명 어려울 것이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 이영표는 이렇게 말하고 낯선 유럽 무대에서 성공했다. 이번 사태로 학교는 분명 어려울 것이다.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뜻밖의 일이 생기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 새로운 인연과 관계가 만들어지고 나는, 우리는 더 넓고 깊어질 것을 믿는다.
[2020년 3월. 전남교육신문]
신종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만 드리우고 있는 걸까?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게 마련인데, 정녕 그림자만 있고 빛은 없단 말인가? 그림자야 연일 언론과 SNS에서 활개를 치고 있으니 따로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 듯하고(해외 언론의 평가와는 사뭇 다른),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빛을 찾아보고자 한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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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 위기를 거론하며 "우리의 연대와 이성이 시험대에 올려져 있다. 우리는 이 시험을 통과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그렇다! 지금은 마스크를 양보하며 사재기를 하지 않는 인간의 이성과 연대를 교육해야 할 때이다. 전체주의와는 확 비교되는 민주주의 체제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교육해야 하며, 국가의 역할과 시스템을 이야기해야 한다. 아울러 비이성적인 종교 편향과 복지국가의 모델, 정보통신과 과학의 사회 기여를 교육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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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지금 역사 책 속에서 잠들어 있던 ‘국난’을 체험하고 있다. 박제화 된 역사가 아니라 생생하게 뛰는 날 것의 역사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제3자의 관찰자가 아니라 직접 고통을 나누며 욕망을 억제하며 위기를 극복해 과는 과정에 참여자로 함께 하고 있다. 현대사의 주요 변곡점인 6·25, 4·19, 5·18, 6월 항쟁을 겪은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의 간극에 대해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동시대에 국난을 극복해 가는 역사를 함께 건너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동질감을 만들어 줄 것이다. 동질감, 교감이 교실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이순신, 세종대왕처럼 먼 곳에 따로 존재하는 영웅이 아니라 우리 시대에 곳곳에 숨어있는 보통의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 험지에서 분투하는 의료인들과 공무원, 자원봉사자들, 스스로 위기 시스템에 복무하는 시민들, 그래서 이름 없는 의병과 백성들이 지킨 나라를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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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이 유행이다. 곧 다시 ‘인간적 거리’에 익숙해지겠지만 필요 이상의 관계와 만남을 돌아보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시간이다. ‘마당발’과 ‘오지랖’으로 대표되는 무분별한 관계 과잉성을 경계하고, 나를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적절한 만남과 관계가 재설정되고 있다. 다행스런 일이다. 퇴근 후 꽉 채워진 주차장이 조금은 낯설지만 제각각 가족과 지기만의 시간을 갖고 있을 개인은 얼마나 오래만인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그간 부족했던 것을 채우는 기회라 생각한다.
“유럽은 분명 어려울 것이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 이영표는 이렇게 말하고 낯선 유럽 무대에서 성공했다. 이번 사태로 학교는 분명 어려울 것이다.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뜻밖의 일이 생기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 새로운 인연과 관계가 만들어지고 나는, 우리는 더 넓고 깊어질 것을 믿는다.
[2020년 3월. 전남교육신문]
신종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만 드리우고 있는 걸까?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게 마련인데, 정녕 그림자만 있고 빛은 없단 말인가? 그림자야 연일 언론과 SNS에서 활개를 치고 있으니 따로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 듯하고(해외 언론의 평가와는 사뭇 다른),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빛을 찾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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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 위기를 거론하며 "우리의 연대와 이성이 시험대에 올려져 있다. 우리는 이 시험을 통과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그렇다! 지금은 마스크를 양보하며 사재기를 하지 않는 인간의 이성과 연대를 교육해야 할 때이다. 전체주의와는 확 비교되는 민주주의 체제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교육해야 하며, 국가의 역할과 시스템을 이야기해야 한다. 아울러 비이성적인 종교 편향과 복지국가의 모델, 정보통신과 과학의 사회 기여를 교육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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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지금 역사 책 속에서 잠들어 있던 ‘국난’을 체험하고 있다. 박제화 된 역사가 아니라 생생하게 뛰는 날 것의 역사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제3자의 관찰자가 아니라 직접 고통을 나누며 욕망을 억제하며 위기를 극복해 과는 과정에 참여자로 함께 하고 있다. 현대사의 주요 변곡점인 6·25, 4·19, 5·18, 6월 항쟁을 겪은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의 간극에 대해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동시대에 국난을 극복해 가는 역사를 함께 건너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동질감을 만들어 줄 것이다. 동질감, 교감이 교실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이순신, 세종대왕처럼 먼 곳에 따로 존재하는 영웅이 아니라 우리 시대에 곳곳에 숨어있는 보통의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 험지에서 분투하는 의료인들과 공무원, 자원봉사자들, 스스로 위기 시스템에 복무하는 시민들, 그래서 이름 없는 의병과 백성들이 지킨 나라를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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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이 유행이다. 곧 다시 ‘인간적 거리’에 익숙해지겠지만 필요 이상의 관계와 만남을 돌아보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시간이다. ‘마당발’과 ‘오지랖’으로 대표되는 무분별한 관계 과잉성을 경계하고, 나를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적절한 만남과 관계가 재설정되고 있다. 다행스런 일이다. 퇴근 후 꽉 채워진 주차장이 조금은 낯설지만 제각각 가족과 지기만의 시간을 갖고 있을 개인은 얼마나 오래만인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그간 부족했던 것을 채우는 기회라 생각한다.
“유럽은 분명 어려울 것이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 이영표는 이렇게 말하고 낯선 유럽 무대에서 성공했다. 이번 사태로 학교는 분명 어려울 것이다.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뜻밖의 일이 생기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 새로운 인연과 관계가 만들어지고 나는, 우리는 더 넓고 깊어질 것을 믿는다.
[2020년 3월. 전남교육신문]
신종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만 드리우고 있는 걸까?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게 마련인데, 정녕 그림자만 있고 빛은 없단 말인가? 그림자야 연일 언론과 SNS에서 활개를 치고 있으니 따로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 듯하고(해외 언론의 평가와는 사뭇 다른),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빛을 찾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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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 위기를 거론하며 "우리의 연대와 이성이 시험대에 올려져 있다. 우리는 이 시험을 통과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그렇다! 지금은 마스크를 양보하며 사재기를 하지 않는 인간의 이성과 연대를 교육해야 할 때이다. 전체주의와는 확 비교되는 민주주의 체제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교육해야 하며, 국가의 역할과 시스템을 이야기해야 한다. 아울러 비이성적인 종교 편향과 복지국가의 모델, 정보통신과 과학의 사회 기여를 교육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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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지금 역사 책 속에서 잠들어 있던 ‘국난’을 체험하고 있다. 박제화 된 역사가 아니라 생생하게 뛰는 날 것의 역사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제3자의 관찰자가 아니라 직접 고통을 나누며 욕망을 억제하며 위기를 극복해 과는 과정에 참여자로 함께 하고 있다. 현대사의 주요 변곡점인 6·25, 4·19, 5·18, 6월 항쟁을 겪은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의 간극에 대해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동시대에 국난을 극복해 가는 역사를 함께 건너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동질감을 만들어 줄 것이다. 동질감, 교감이 교실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이순신, 세종대왕처럼 먼 곳에 따로 존재하는 영웅이 아니라 우리 시대에 곳곳에 숨어있는 보통의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 험지에서 분투하는 의료인들과 공무원, 자원봉사자들, 스스로 위기 시스템에 복무하는 시민들, 그래서 이름 없는 의병과 백성들이 지킨 나라를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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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이 유행이다. 곧 다시 ‘인간적 거리’에 익숙해지겠지만 필요 이상의 관계와 만남을 돌아보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시간이다. ‘마당발’과 ‘오지랖’으로 대표되는 무분별한 관계 과잉성을 경계하고, 나를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적절한 만남과 관계가 재설정되고 있다. 다행스런 일이다. 퇴근 후 꽉 채워진 주차장이 조금은 낯설지만 제각각 가족과 지기만의 시간을 갖고 있을 개인은 얼마나 오래만인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그간 부족했던 것을 채우는 기회라 생각한다.
“유럽은 분명 어려울 것이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 이영표는 이렇게 말하고 낯선 유럽 무대에서 성공했다. 이번 사태로 학교는 분명 어려울 것이다.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뜻밖의 일이 생기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 새로운 인연과 관계가 만들어지고 나는, 우리는 더 넓고 깊어질 것을 믿는다.
[2020년 3월. 전남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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