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역사를 쓰다-이이화 어찌 이럴 수 있는가? 아, 이이화! [ 이이화 자서전 역사를 쓰다 / 한겨레출판 ] 표지의 이 사진은 매우 친숙하다. 선생의 명성을 들은 지는 이십년이 훨씬 넘었는데 그때부터 선생은 이 모습이었다. 처음부터 나에겐 할아버지였는데 올해 연세가 75세. 주류 학계에서 배제된 재야의 역사학.. 책이야기 2012.12.30
48자전거 도둑-박완서 시인의 꿈은 가슴이 울렁거리는 사람과 만나는 것 [ 자전거 도둑 / 박완서 / 다림 ] 많은 위대한 작가들의 공통된 소망 중의 하나는 좋은 동화 작품을 쓰는 거란다. 아들, 손녀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어른들도) 동화작품은 그 어떤 문학 작품보다 긴 생명력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 박.. 책이야기 2012.12.30
47마지막 기회라니-더글라스 양쯔강 돌고래가 사라졌다. 그래서? [ 마지막 기회라니? / 더글라스 애덤스 외 / 홍시 ] 현재 가장 저명한 과학자 중의 한명인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리처드 도킨슨이 팬레터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 이 책의 저자 애덤스는 원래 SF 공상과학소설을 쓰던 인기 작가였다. 세계적으로 1천만부.. 책이야기 2012.12.30
46아내가 결혼했다-박현욱 인생은 축구장과 같다! [ 아내가 결혼했다 / 박현욱 / 문이당 ] 다소 도발적인 책제목이라 5년 동안이나 읽어달라고 그 자리에 있었건만 미동도 하지 않았다. 동명의 영화까지 나왔다는데도 말이다. 추석에 지친(여성들의 노동과는 다른 피곤함) 몸과 마음을 위로하느라 딴에는 가벼운 책.. 책이야기 2012.12.30
45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먻었을까-박완서 “나는 지금 지쳐 있고 위로가 필요하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박완서 / 웅진] 세상에 ‘싱아’ 였다니? 박완서님의 이 소설이 나온 지 19년 되었다는데 난 지금까지 이 소설의 제목이 ‘그 많던 상아는~’ 으로 알고 있었다. 상아를 누가 먹었을 리는 당연히 없었겠으나 .. 책이야기 2012.12.30
44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시공간-고미숙 호모 루벤스, 놀이하는 인간 박지원 [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 고미숙 / 그린비 ] 큰일이다. 전에 읽었던 책인데 처음 본 듯하니. 책 놓자마자 독후감을 써 놓은 이유다. 지금 일고 있는 책이 워낙 진도가 나가주질 않아 서가에 책 한권 무작정 집어 들었는데 당첨. 머리 식.. 책이야기 2012.12.30
43강남좌파-강준만 강남좌파, 2012년? [ 강남좌파 / 강준만 / 인물과사상사 ] 이름도 생소한 강남좌파는 미국에서 ‘리무진 진보주의자’로 불리는데 고급 승용차를 타는 등 생활은 상류층처럼 하면서 정치적 성향은 진보 노선을 내세우는 걸 꼬집어서 하는 말이다. 그로 인해 ‘좌파처럼 생각하고, 우파처럼 .. 책이야기 2012.12.30
42미래의 진보-이정무 헌법 제37조 제1항을 아시나요? [ 미래의 진보 / 이정무 / 민중의소리 ] 헌법 제37조 제1항 “국민의 자유와 권리는 헌법에 열거하지 아니한 이유로 경시되지 않는다.” 세상에! 생전 처음 보는 조항이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서 44년을 산 초등학교 교사가 이렇게 중요한 조항을 처음 듣다.. 책이야기 2012.12.30
41문재인의 운명-문재인 동행(同行) [ 문재인의 운명 / 문재인 / 가교출판 ] 2002년 12월 대선을 며칠 앞둔 어느 날, 단일화에 합의한 정몽준은 노무현에게 연립정부의 내각 반을 자신에게 주라는 내용의 각서를 요구한다. 이에 많은 참모들은 그냥 써주자고 하면서 어차피 정권을 잡은 후에는 달라질 것이라고 훈수.. 책이야기 2012.12.30
40미스터 모노레일-김중혁 주사위, 이제는 내가 던질 차례다 [ 미스터 모노레일 / 김중혁 / 문학동네 ] 구멍 뚫린 노란 표지의 산뜻함이 조금은 가벼운 소설책을 찾고자하는 요구와 맞아 떨어졌으니 선택 안할 도리가 있나? 주사위를 이용하는 게임 [헬로 모노레일]을 만든 ‘모노’는 중학교 때 친구들이 붙여준 별.. 책이야기 2012.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