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학교를 바꾸다-박성만 외 [학교를 바꾸다/박성만/우리교육] ‘교장공모제 학교 2년의 기록’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말 그대로 내부형 교장공모제학교 2년의 활동을 기록한 책이다. 조현초, 덕양중, 홍동중 등 3개교가 소개되어 있다. 세 개의 학교는 교장 개인의 실천에 머무르지 않고 각각 스툴디자인21, 좋은.. 카테고리 없음 2012.12.31
98옷자락에 스민 그림자까지-김형수 여러 물줄기를 거느린 큰 강, 김호석 [ 옷자락의 그림자까지 그림자에 스민 숨결까지 / 김형수 / 문학동네 ] [김호석의 수묵화를 읽다]라는 부제가 붙은 미술 평론집이다. 그렇다고 저자가 미술평론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은 아니고 시인, 김형수다. 그의 이름은 가끔 여러 평론을 통해 들은.. 책이야기 2012.12.31
97한국미술사 강의2-유홍준 한국미술사의 꽃, 통일신라와 고려 [ 한국미술사강의2 / 유홍준 / 눌와 ] “만약 교육대학에 다닐 때 최고 수준의 미술사 강의를 듣고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면 우리나라의 문화수준은 지금과는 급(?)이 달라졌을 것이다.” 바로 내 생각이다. 이 시대의 문화지식인 유홍준과 이태호 교수.. 책이야기 2012.12.31
96건축수업-김진애 너의 믿음을 흔들어 보라! [ 인생을 바꾸는 건축수업 / 김진애 / 다산북스 ] 한 때 사는 집을 직접 짓겠다고 호기를 부리던 때도 있었다. 각종 건축 도서를 사고, 잘 지은 집들을 탐방하고, 남들 땅 사는데 기웃거리는 남자가 내 주위에는 많았다. 나도 그랬다. 누구나 사람들은 자기 집을 지.. 책이야기 2012.12.31
95네가 보고 싶어서 바람이 불었다-안도현 조용히 녹슬어 가는 아름다움을 위하여 [ 네가 보고 싶어서 바람이 불었다 / 안도현 / 도어즈 ] 연탄재 한부로 차지 마라는 안시인의 시는 많은 이에게 울림을 주었다. 사소하게 보이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그를 많은 이들이 좋아한다. 지금은 정치인으로 변신하여 열심히 활동하고 .. 책이야기 2012.12.31
94봉준이 온다-이광재 어찌 그립지 않았겠는가? [ 봉준이, 온다 / 이광재 / 모시는 사람들 ] 넓은 이마, 부릅뜬 눈, 단정한 수염, 꼭 다문 입술로 뭇 사람을 응시하는 다부진 사내를 본 적이 있다. 우금치에서 관군과 일본에 맞서 세상을 도모하려 했으나 패하고 후일을 기약하기 위해 찾은 순창 피노리, 옛동지의 .. 책이야기 2012.12.31
93화성녀를 사랑한 어린왕자 이야기-안준철 너를 위해 먼저 태어난 사람, 선생 [ 화성녀를 사랑한 어린왕자 이야기 / 안준철 / 전교조 ] 지난 일요일, 5년 만에 만난 제자들은 이미 숙녀가 되어있었다. 고3을 앞두고 불안감 가득한 이 녀석들은 분명 위로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맛있는 것을 사주고 아름다운 순천만 풍경을 .. 책이야기 2012.12.31
92세계문화의 겉과 속-강준만 난 강준만에 질렸다! [세계문화의 겉과 속 / 강준만 / 인물과 사상사] 888쪽 책을 보름 이상 들고 다니니 같은 학교 동료가 묻는다. “고시 공부 하느라 애쓰시네. 뭔 법전이래요?”지난 여름 레비스트로스의 [슬픈 열대]도 참 힘들게 읽었지만 그 책은 그래도 일관성은 있었다. 브라질 아마.. 책이야기 2012.12.31
91나의문화유산답사기7-유홍준 돌멩이 하나, 꽃 한송이도 건드리지 마라!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7 / 유홍준 / 창비 ] 1988년 처음으로 제주에 갔을 때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통일 문구가 적힌 티셔츠 덕에 억류되었다가 이륙 5분 전에 겨우 타고 도착한 제주공항은 야자수 가로수만으로 충분히 이국적이었다. 택시 기.. 책이야기 2012.12.31
90안철수의 생각-안철수 그의 도전은 이미 성공했다 [ 안철수의 생각 / 안철수 / 김영사 ] 이틀 만에 읽었다. <문재인의 운명>처럼 무겁지 않았고, 노무현과 DJ의 자서전처럼 아프지 않았다. 쉬웠고 순조로웠으며 즐거웠다. 대담자 제정임 교수는 심각하게 묻지 않으면서도 상대방의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는 탁.. 책이야기 2012.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