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매트리스를 재활용해서 제작한 신기술 제품이 운동장을 말끔하게 치우고 있다. 도무지 잡히지 않던 풀들을 조기에 제거하는 최첨단 발명품이다. 오늘도 생태 텃밭에서 아이들이 분주하다. 익숙하게 빗물 저금통의 손잡이를 돌려 시원하게 나오는 물을 받아 정성스레 뿌려 준다. 파란색 물탱크는 오래된 창고의 지붕과 연결되어 빗물을 모으는 친환경 발명품이다. 빗물 저금통 2호다. 이보다 3개월 전에 이미 실에 1호를 설치했다. 노고단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데크 쉼터가 만들어졌다. 넓은 데크는 경사 지붕과 배경 디자인벽을 갖춘 노천 카페다. 캠핑 의자와 라탄 소파가 놓이고 음향 시스템까지 가능하니 여느 쉼터가 부럽지 않다. 아이들에겐 댄스 연습장과 야외 수업이, 어른들에겐 점심 시간 카페로 인기다. 팽나무 아래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