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음악 그룹 의 음악을 좋아한다. 특별한 장르를 고집하지 않고 세계 각국의 음악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국악인 김준수가 함께 참여한 를 듣노라면 그들이 추구하는 새로운 음악을 짐작할 수 있다. 두 번째 달처럼 전혀 다른 차원의 세상이다. 개인적으로 혁신학교를 두 번째 교단이라 부른다. 학교의 역할과 수업의 본질, 동료성에 기반한 집단 지성, 삶에 밀착된 융통성 있는 교육과정은 내가 꼽는 혁신학교의 특징들이다. 10년이 넘는 기간 세 곳의 혁신학교에 근무하며 더욱 성장했다고 믿는다. 저녁 6시. 두 번째 하루의 시작이다. 클래식FM 라디오에서는 늘 같은 오프닝이 나온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년째 을 진행하는 전기현씨의 감미로운 목소리다. 팝과 가요를 제외한 각국의 음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