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쌤, **이 누나가 막 욕해요.” 2학년 꼬마가 불쑥 교장실에 들어와 하소연이다. 도서관으로 달려가니 노란 매트를 차지한 **이가 아무렇지 않은 듯 책을 보고 있다. “**아! 동생들한테 욕하면 쓰나? 좋게 말해라.” “네” 교장실로 돌아와 앉기도 전에 그 2학년 꼬마가 다시 달려온다. 또 누나가 욕한다는 말에 이번엔 큰소리가 나간다. “교장실로 와! 교장실에 온 **이가 묻는다. “얼마나 있어야 해요?” “10분” 교장실에서 잠시 앉아 있던 **이는 결재를 위해 모니터를 보고 있는 사이 밖으로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 도서관에 가보니 천연덕스럽게 그 너란 매트에 앉아 책을 보고 있다. “**아, 교장실로 다시 와!” “왜요? 아무 말도 안하면서” “교장실에 가서 말하자.” “여기서 하세요. 잘 알지..